'8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3경기 연속 홈런포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04.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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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렸다.

7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0-6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다니엘 고셋의 3구째를 공략,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오타니의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오타니는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3점포로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기록한 뒤 연달아 5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코리 클루버는 지난 시즌 사이영상(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매년 각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상)의 주인공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다. 지난 2일에는 오클랜드전에 등판해 시속 160km의 광속구를 던지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오타니는 오는 9일 어슬레틱스전에서도 투수로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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