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밖에 없다' 저자 아베 슈헤이는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법을 소개한다. 아베 슈헤이 회장은 1980년대부터 투자를 시작해 인터뷰 한 번으로 세계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에게 1억 달러를 위탁받아 운용한 전문가다. 현재는 1조엔(약 10조원)을 굴리는 스팍스그룹의 창업자다.
아무 주식이나 투자하라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경제 흐름을 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15회의 경기 순환이 있었다. 66년 동안 15회로 평균적으로 4.4년에는 한 번은 호경기가 찾아왔다. 저자는 이 시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호황기엔 투자기회를 엿보고 불경기에 과감한 투자로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1.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2. 본질적으로 안전한 비즈니스여야 한다
3. 부채가 적고 재무가 탄탄해야 한다
4.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이어야 한다
5. 지속 가능한 높은 ROE와 이에 합당한 이익 성장을 보여야 한다
6. 경기에 흔들리지 않고 현금흐름이 풍부하게 창출되어야 한다
7. 탁월한 경영자가 있어야 한다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반드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비합리적으로 주가가 형성된 상태에서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투자의 정석이다. 저자는 스스로 가장 타당한 주가를 계산해보고 타당하지 않은 주식은 손 대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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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밖에 없다=아베 슈헤이 지음, 정인지 옮김. 이콘 펴냄 . 192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