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3개월간 77.8% 폭락했고, 비트코인 캐시가 73%의 하락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3개월새 50.7% 떨어졌고,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47.7% 하락했다. 라이트코인도 3개월만에 반토막(하락률 49.6%)이 났다.
폴 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3년처럼 비트코인의 시세폭락이 거듭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결국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최고시세에서 76% 하락한 28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전문기관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 톰 리(Tom Lee)는 지난달 29일 CNBC, 블룸버그 등 각종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7월엔 2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그는 또한 "고수익을 얻으려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가상통화 장기투자를 적극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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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아브라(Abra)의 빌 바히드(Bill Barhydt) CEO도 같은 생각이다. 바히드는 "헤지펀드 투자자, 개인 자산가 등 가상통화 시장의 큰 손들은 가상통화의 가격 변동성을 큰 기회로 보고 있다"며 올해 가상통화의 가격 상승을 예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