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IPO 주관사 NH-한국투자證 공동선정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3.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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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능력 및 마케팅 역량 최우선 고려

상장을 추진 중인 KTB네트워크가 26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IPO(기업공개) 공동 주관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20일 7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능력과 마케팅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2개 회사를 공동주관회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다음달 초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실사를 거쳐 오는 8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모 시기는 심사 통과 후 확정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모태는 1981년 과학기술처 산하 국영기업인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다. 1999년 민영화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08년 모회사인 KTB투자증권 (3,180원 ▲50 +1.60%)의 증권업 진출에 맞춰 2011년 창업투자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창업투자사 중 가장 많은 1285억원을 43개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관련 투자도 국내 창업투자사 중 최대인 약 3000억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KTB투자증권이 최대주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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