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지난해 영업익 911억…4년 연속 최대실적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3.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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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의 소재사업군 계열사인 동화기업 (56,300원 ▲2,700 +5.04%)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788억원, 영업이익 9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것이다. 동화기업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동화기업이 좋은 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의 보드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이다. 동화기업이 지난해 4월 인수한 정밀화학 전문기업인 태양합성의 매출도 더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동화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보드제품은 주로 마감재여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납품되는데 국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그와 함께 인테리어 시장 성장, 소비자의 친환경제품 선호도 증가로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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