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개헌안 지지' 靑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3.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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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공약은 중요한 것, 국민이 원하는 개헌해야"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켭처/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켭처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을 지지한다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오후 7시35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의 '국민들은 정부 개헌안을 지지합니다. 정부의 개헌을 꼭 실현시켜 주십시오' 청원은 20만2932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청원은 지난 13일 게재됐던 바 있다. 약 열흘만에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청원자는 "공약은 중요한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이다. 대통령님은 공약을 이행해달라"며 "야당과 국회의 개헌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현재 정부의 의지가 담긴 개헌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 모든 권력을 가진 국민들은 정부의 개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개헌안을 오는 26일 발의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사흘 동안 개헌안의 발표 및 공개를 마친 상태다. 청와대는 법제처 심사와 임시국무회의를 거쳐 발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개헌안에는 '대통령 4년 연임제', '토지공개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지방분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개헌안 발표를 맡은 조국 민정수석은 "대통령 4년 연임제는 다수 국민의 뜻"이라며 개헌안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책임정치를 구현하고 안정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채택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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