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힐만 감독(왼쪽부터)
힐만 감독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광현이 수술을 한 이후 정확히 14개월 반이 지났다"며 "지금까지는 매우 순조롭다. 제일 중요한 것은 김광현의 건강"이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관리 계획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김광현의 투구 이후 24시간~48시간 이내에 트레이닝 파트를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 수와 이닝 수를 매번 체크할 것이며, 직구 구속이 김광현의 직구 구속과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예의 주시한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은 SK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라며 "김광현 역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선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광현은 20일 kt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25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는 김광현은 이날 50구 정도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