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공원 '숲속 힐링프로그램' 운영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식물들의 개화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에 맞춰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숲 속에서 운동요법, 자연요법, 정신요법, 아로마요법 등 6가지 치유방법을 접목한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 '숲 치유'로 나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Δ월드컵공원의 둘레길에서 바르게 걷기를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 Δ숲 치유는 함께하고 부모님을 위한 족욕·자녀를 위한 생태놀이는 따로하는 '가족 숲 치유' Δ운동·자연요법을 결합한 '장애인 숲 치유' 등 3가지로 운영된다.
가족 숲 치유는 가족이 함께 노을공원에서 야외 숲 체험을 한 뒤 성인은 족욕을 즐기고 자녀들은 생태놀이·자연물 창작교실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열린다.
장애인 숲 치유는 청진기로 소리듣기, 공원의 향기찾기, 흙물감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에 따라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10:00~12:00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간대조정이 가능하다. 장애유형에 따라 평화의공원 또는 노을공원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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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월드컵공원의 모든 숲 힐링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전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다. 토요 숲 여행은 1회당 20명, 밸런스워킹과 가족 숲 치유는 1회당 30명(성인15, 자녀15), 장애인 숲 치유는 1회당 15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이용료는 밸런스워킹은 1인당 6000원, 가족 숲 치유는 1인당 3000원, 토요 숲 여행·장애인 숲 치유는 각각 무료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이 준비한 숲 프로그램을 통해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겨울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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