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키이스트 인수로 성장 잠재력 기대-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8.03.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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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5일 에스엠 (85,900원 ▲3,200 +3.87%)의 키이스트·에프엔씨에드컬쳐 인수에 따른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사의 감사보고서 발표 및 탐방 이후 이를 반영해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프엔씨애드컬쳐는 SM의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업부를 인수해 향후 성장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에스엔씨엔터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발표와 한성호·한승훈 대표의 지분 전량 매각으로 유추해볼 때 에스엠의 관련 라이프스타일(적자) 계열사들이 에프엔씨애드컬쳐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이스트는 일본·중국 성장성을 모두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열사가 될 것"이라며 "배용준씨에 대한 유상증자로 EPS(주당순이익)가 약 4.2% 희석되나 관련 시너지 역시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이스트의 자회사 DATV(일본 상장사)는 일본의 한류 채널 사업자로 향후 SM C&C와의 한류 컨텐츠 제작과 관련된 시너지뿐만 아니라 모바일/팬미팅/콘서트/MD 사업 등도 강화될 것"이라며 "C&C의 컨텐츠 강화 및 향후 한한령 완화 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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