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LH와 장승배기 종합타운 건립 실시협약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이창우 동작구청장(왼쪽)과 박상우 LH 사장이 14일 동작구청에서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News1

서울 동작구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고 동작구가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새 청사를 현재 구청사 부지로 대물변제하는 방식이다.

동작구는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재원을 해결했으며 LH와 사업파트너가 돼 기존 청사부지 개발에 공공성까지 확보했다.

2월 시작된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에는 지금까지 국내 44팀, 국외 34팀 등 총 78팀이 참여했다. 5월11일 선정되는 당선작에는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우선 협상권을 준다.

LH는 활용도가 높은 노량진 현청사 부지를 제공받아 상업시설 유치를 포함한 고밀도 복합개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동작구는 높이계획 완화 등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함께 추진한다.

동작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추진되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20대 총선 공약으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제시했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승배기, 노량진 일대의 행정·상업 동시발전이 동작구 전체로 확대돼 '품격있는 새로운 동작의 미래'가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은 동작구의 미래 지도를 바꿀 백년지대계"라며 "LH와 협약을 확정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이 실행되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 장승배기 행정타운 예상도(동작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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