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이용자 만족도 96.2%

뉴스1 제공 2018.03.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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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지원 시스템…17개 교육청 중 최초 구축
10명 중 7명 "업무역량 높이고 업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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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지역 교원·교육공무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시교육청이 학교현장 행정업무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co.kr)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교사, 교육공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공무원, 교사, 교육공무직원 409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8~17일 진행했다.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은 교원·교육공무원들이 학교현장에서 이뤄지는 행정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학교 행정업무 관련 매뉴얼·지침이나 감사사례 등 행정업무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4년 17개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했다.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이용 경험이 있는 서울 교원·교육공무원 대부분은 이 시스템의 도움을 받고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스템 업무 도움도'를 묻는 문항에 전체 응답자의 96.2%(3937명)가 '다소 혹은 매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신설 분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학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무·학사분야 관련 도움자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교무·학사항목에 대해 응답자의 97.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이용 후 효과로는 업무역량 향상(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경감(27.7%), 법령과 규정에 맞는 업무 처리 가능(26.4%), 기타(2.9%)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별 교육행정지원시스템 활용도를 보면, 일반직 공무원의 96.8%가 실제 업무를 위해 해당 시스템을 쓴다고 답했다. 직급계열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교육공무직 등(87.2%), 교원(80%), 교육전문직(66.6%) 순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시도교육청들도 교원·공무원 만족도 높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한 학교지원시스템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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