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FNC애드컬쳐 인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3.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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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드라마 제작사 에프엔씨애드컬쳐 (1,734원 ▲3 +0.17%)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최대주주인 에프엔씨엔터 외 2인이 에스엠 (85,900원 ▲3,200 +3.87%)과 보유주식 760만1512주를 200억원에 매각하는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엠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100억원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에스에은 경영권 양수도 및 유상증자 이후 보유 지분은 30.51%(1348만3865주)다. 에프엔씨엔터는 2대 주주로 남는다.

에스엠과 에프엔씨엔터는 소속 연예인을 기용해 방송은 물론 온라인, 모바일 시장을 노린 영상 콘텐츠 제작을 추진한다. 에스엠은 자회사 SM C&C에 강호동, 김생민 등이, 에프엔씨엔터는 유재석, 정형돈 등이 소속돼 있다.



에스엠 관계자는 "에프엔씨애드컬쳐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드라마 및 방송 제작, 인쇄 사업은 에스엠과 시너지를 통해 발전시킬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F&B, 패션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의 제휴 및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에프엔씨애드컬쳐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에스엠 총괄사장은 "급속하게 다변화되는 미디어와 콘텐츠 비즈니스 환경에서 에프엔씨엔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제작하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에프엔씨애드컬쳐를 글로벌 리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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