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날씨] 찬 바람 타고 온 꽃샘추위…서울 -5도·춘천 -10도

뉴스1 제공 2018.03.01 20:00
글자크기

북극발 찬 공기에 아침기온 '뚝'…일교차 10도 이상
아침 최저 -12~-1도, 낮 최고 2~11도

=
자료사진/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자료사진/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금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북서쪽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포근했던 초봄 날씨가 잠시 물러나고 쌀쌀한 영하권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다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3일 낮부터 평년보다 높은 봄 날씨를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날(1일)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1일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겠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더욱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춘천 -10도 Δ대전 -5도 Δ대구 -3도 Δ부산 -1도 Δ전주 -5도 Δ광주 -3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5도 Δ춘천 5도 Δ대전 7도 Δ대구 10도 Δ부산 10도 Δ전주 9도 Δ광주 11도 Δ제주 1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5m로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고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5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4~3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12~6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13~8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10~7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8~8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북도: -10~11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7~12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2~6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북도: -9~10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남도: -5~11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20%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