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방카·김영철, 전주 탄소기술 덕에 '따뜻했다'

뉴스1 제공 2018.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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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VIP석에 전주 업체 탄소발열시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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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선수 2,920명이 열전을 펼쳤으며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각자 주인을 찾아갔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선수 2,920명이 열전을 펼쳤으며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각자 주인을 찾아갔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북 전주의 탄소기술이 평창올림픽을 따뜻하게 데웠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폐막한 가운데 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 등 주요 행사가 열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의 VIP석 탄소발열시트는 전주 탄소기업 제품이라고 전주시가 26일 밝혔다.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피치케이블(임동욱 대표)이 제작한 이 제품은 탄소발열체를 이용해 적정 온도로 발열시키는 실외 전용발열시트 커버 제품이다. 낮은 전력으로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탄소발열시트 커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때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아베 일본 총리,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상임 고문,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각국 인사들이 앉은 160석의 의전석에 설치됐다.

피치케이블은 자체 개발한 탄소발열체를 활용해 맞춤형 시트를 만든 뒤 2달간의 테스트와 시연회를 거친 끝에 제품성능을 인정받아 올림픽 조직위로부터 최종 납품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가 생산한 탄소발열시트 커버는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2013년 설립한 피치케이블은 탄소발열 의자인 ‘피치케이블’을 생산해 버스 승강장과 지하철, 철도 역사, 공원벤치, 경기장 관람석까지 폭넓게 보급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탄소발열벤치 특허와 성능 인증을 획득해 프랑스의 데크릭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시는 탄소와 드론 기술을 활용한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탄소산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지인 전주는 탄소산업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라며 “탄소산업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고 관련 기업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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