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주목 컷'] 네덜란드 선수 "이 나라 개들에게 더 잘해주기를" 발언 논란 등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18.0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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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주목 컷'] 네덜란드 선수 "이 나라 개들에게 더 잘해주기를" 발언 논란 등


◯…네덜란드 선수 "이 나라 개들에게 더 잘해주기를" 발언 논란

지난 21일 남녀 팀추월 결승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네덜란드의 얀 블록휴이센이 "이 나라 개들에게 더 잘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같은 네덜란드 팀 대표 스벤 크라머(32)는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선수를 대표해 사과한다"며 "이 사안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블록휴이센은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에 대한 모욕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얀 블록휴이센이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과글."한국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 한국인이나 한국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적혀있다.얀 블록휴이센이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과글."한국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 한국인이나 한국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적혀있다.
◯…ISU, 女 쇼트트랙 계주 중·캐나다 반칙 사유 사진 공개하며 '논란 종결'



국제스케이팅연맹(ISU)이 지난 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한 중국이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자 중국·캐나다의 실격 사유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의 '나쁜손' 판커신이 최민정을 어깨로 미는 사진으로, 주자가 바뀌는 상황에서 판커신이 인코스로 주행을 하며 최민정을 막은 임페딩 반칙임이 드러났다. ISU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판커신(가운데)이 지난 20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을 밀고 있는 모습. /사진=ISU 공식홈페이지중국의 판커신(가운데)이 지난 20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을 밀고 있는 모습. /사진=ISU 공식홈페이지
◯…안현수 아버지 "女 팀추월 논란, 빙상연맹이 책임져야"



22일 안현수 아버지 안기현씨가 "노선영·김보름·박지우도 희생양"이라며 "대표팀 감독과 대한빙상연맹 집행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KBS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안씨는 이어 지도부의 '비민주적 운영' 때문에 반대세력이 형성돼 갈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안현수 선수는 빙상연맹 내 파벌싸움으로 국가대표에서 밀려나 러시아로 귀화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총 4개(금3·동1)의 메달을 획득했다.

노선영(오른쪽)이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뒤쳐지고 있다. /강릉=뉴스1노선영(오른쪽)이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뒤쳐지고 있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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