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22일(09:3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전자부품업체 시노펙스 (9,360원 ▲80 +0.86%)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 분야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높인다. 시노펙스는 기존의 포스터치(Force Touch)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정전 방식의 '뉴 포스터치 센서(Force Touch Sensor)'를 내년 출시한다. 이미 국내 자동차 신규 모델 적용이 확정됐으며 이달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
시노펙스의 뉴 포스터치는 실리콘이나 우레탄 시트 등 장애물을 없애고 셀 형태의 금속스프링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구조와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동일한 두께에서도 구동되는 간격을 배 이상 개선해 미세하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기존 포스터치의 경우 2장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또는 필름 사이에 실리콘이, 우레탄 시트를 삽입해 구조가 복잡할뿐만 아니라 수축성 한계로 정밀 조작이 힘든 점이 있었다.
시노펙스는 뉴 포스터치 센서와 정전 방식의 메탈터치 솔루션 등 두 가지 터치 솔루션 기술에 대해 각각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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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시제품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 포스터치 센서를 장착한 터치 패드 모듈과 포스 터치 부품 형태의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하게 된다. 터치 패드 모듈은 뉴 포스터치를 기반으로 반구형 곡면 터치 조작 패드까지의 조립을 시노펙스가 담당한다.
메탈터치 및 뉴 포스터치 등 두 솔루션은 은 자동차 전장 부품뿐 아니라 모바일 및 가전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에도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뉴 포스터치의 경우 전자 저울의 필수적인 무게 측정 소자인 값비싼 로드셀을 대체할 수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공급을 위한 벤더 등록은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양산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도 면밀하게 준비해 하반기에는 SQ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터치 솔루션을 통해 전장부품 시장 확보뿐 아니라 모바일 및 가전 등 분야로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을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