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22일 학위수여식…마 씨 4남매 같은 대학 졸업 및 입학 눈길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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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 마정아 씨▲한림성심대 마정아 씨


한림성심대학교는 오는 22일 일송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1003명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과정 및 간호학사 215명 등 총 1218명이 학사모를 쓴다.

이날 특별한 졸업생이 있다. 전공심화과정 졸업을 앞둔 마정아 씨의 두 여동생 마정선(89년생, 유아교육과), 마정은(94년생, 관광일어과)씨는 앞서 한림성심대를 졸업했다. 또한 마 씨 4남매의 유일한 남자 형제인 셋째 마명선(93년생)씨가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해 4남매 모두가 한 대학 동문이 됐다.



마정아 씨는 지난 2010년 관광영어과를 졸업하고 동시에 한림성심대에 입사해 8년간 근무하며 낮에는 업무를, 저녁에는 학업을 이어가 마침내 학사학위를 받게 됐다. 대학에서 일을하며 동생들 학업생활을 모두 지켜본 마정아 씨는 남동생인 마명선 씨 학업생활까지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마정아 씨는 "다들 성격도 다르고, 꿈도 달랐지만 우연찮게 모두 한 대학을 다니게 돼서 정말 신기하다"며 "셋째 동생까지 입학한다고 하니 한림성심대 가족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 셋째가 제대로 졸업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정아 씨는 학위수여식 당일 4남매를 대표해 특병상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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