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배 금강 대표/사진=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며 "다스는 누구 거라고 생각하느냐" "수십억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 건넨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3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시형씨 소유 회사인 SM의 자회사 다온에 금강이 16억원을 저리로 대여하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조성한 비자금 등이 세탁돼 이 전 대통령 측에 흘러들어 간 것이 아닌지 등 의심한다. 이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자금관리인으로 불리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20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