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주)코오롱 상무
18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최근 쉐어하우스 브랜드인 '커먼타운'을 분할해 계열사 '리베토'를 설립하고 이 상무를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이 상무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무는 이원만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이웅열 회장의 장남으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2014년 코오롱글로벌 부장을 거쳐 2015년 코오롱 인더스트리 상무보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주)코오롱 상무가 됐다.
이 상무가 사업을 맡은 쉐어하우스는 다수의 입주자가 한 집에 거주하며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 경제적인 부분을 분담하고 주방, 욕실 등 공동 공간을 제외한 개인 영역은 다로 사용하는 대안 주거형태다. 코오롱은 압구정동, 한남동, 여의도 등에 11개 하우스를 운영 중으로 입주율은 80%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한 관계자는 "1인 가구 등 수요층으로부터 반응이 좋다"며 "올해 만으로 34세인 이 상무가 맡기 적합한 사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