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박광온 의원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빗썸과 코빗, 코인원, 업비트 등 '빅4' 가상화폐 거래소의 지난해 수수료 매출 추정액이 657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80억원에 비해 82.1배 증가한 수치다. 2015년에는 32억원을 나타냈다.
또 박 의원실은 현재 가상화폐 거래 시장점유율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지난해 수수료 매출액이 1943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24일 문을 연 신생 가상화폐 거래소다.
빗썸은 지난해 317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빗과 코인원은 각각 670억원, 7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미 공개된 빗썸, 코빗, 코인원의 거래금액을 활용해 업비트의 매출액을 추정했다"며 "업비트의 수수료율과 점유율 자료, 지난해 10월 이후 폭증한 가상화폐 거래량도 추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