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건립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19일 개관식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8.0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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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6년 퇴임 후 사비로 건립…20년 정치인생 담아

'기념관' 건립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19일 개관식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하면서 '전 국회의장 정의화 기념관'을 건립했다. 오는 19일 오후4시 부산 동구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전직 국회의장의 기념관이 마련되는 것은 처음이다.

정 전 의장은 "지난 20년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국회의장으로 키워준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작은 공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민주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위해 민주시민 교육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은 단지 상징적 존재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념관을 통해 국회의장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삼권분립의 원칙을 지키고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임을 국민들이 체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념관은 정 전의장이 2016년 5월 퇴임 후 낙향해 옛 지역구인 부산 동구에 사비를 들여 건립했다. 주로 국회의장 재임시절 활동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며, 사진찍는 국회의장이었던 그의 사진예술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마련했다.



기념관은 부산 동구에 위치했다. 평일 오전10시~오후4시, 토요일은 오전10시~오후1시까지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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