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암만 GM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내 GM 공장 중 한 곳의 문을 닫을 것"이라며 "남은 공장들에 대해서도 수주 안에 (폐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만 사장은 "시간이 없다"며 "모든 게 급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만은 "한국에서 GM이 장기간 존재할지 여부는 자금 지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 또는 다른 인센티브에 달려있다"며 "아울러 인건비 삭감에 대한 노조 측 동의도 관건"이라고 했다.
암만 사장은 "구조조정을 위한 주주들과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성공적인 비용 구조가 구축되면 투자 기회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M은 군산 공장의 가동률이 20%를 밑돈다는 점을 들어 오는 5월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