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역 주민 136명으로 구성된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이 주도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자치구와 9대1 매칭으로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근린재생형 6개 지역은 △불광2동(5개 초·중·고교 밀집지역) △수유1동(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 저층주거지) △창3동(창동골목시장 등 골목상권 침체) △천연·충현동(역사문화자원 도심인접지) △난곡·난향동(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 △묵2동(중랑천 인접지, 장미축제 활성화) 등이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으나 문화·복지여건 등 잠재력이 있는 재정비 촉진지구와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불광2동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약 80%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이번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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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은 지난 7일 불광동 메트로타워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3월말까지 12차례에 걸쳐 워크샵을 열고 권역별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불광2동 주민들의 재생사업에 대한 열망이 행정과 전문가가 결합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현을 통해서 꽃 피우고 그 외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