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애드컬쳐, 작년 매출액 333억…전년比 192.6%↑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2.12 11:22
글자크기
에프엔씨애드컬쳐 (1,734원 ▲3 +0.17%)가 지난해 매출액 33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92.6%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억9900만원과 7억53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기존 특수인쇄업에서 종합콘텐츠사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라마·예능프로그램 제작 등 콘텐츠 사업을 앞세워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설명이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해 '달콤한원수', '란제리 소녀시대' 등 드라마는 물론 '씬스틸러', '신드롬맨', '며느리모시기', '영웅삼국지' 등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힘썼다. 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웹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도 선보였다.

이는 중국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로, 향후 중국 사업 정상화에 따른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추첨식 복권 인쇄사업자로 40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기존 특수인쇄사업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프엔씨애드컬쳐 관계자는 "올해 메이크어스의 딩고스튜디오와 20여편의 웹드라마를 공동 제작해 지상파, 케이블을 넘어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도 힘쓸 것"이라며 "지난달 '주간아이돌' 제작사 지니픽쳐스를 인수하며 예능프로그램 제작 사업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