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사망' 홍콩 이층버스 참사…"부상자 중 중환자 많아"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8.02.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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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층버스 전도사고(온라인 캡처). /사진=뉴시스홍콩 이층버스 전도사고(온라인 캡처). /사진=뉴시스


홍콩에서 이층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19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6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콩 현지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경찰 발표를 인용해 전날 발생한 이층버스 전복사고로 현장에서 18명이 사망한 데 이어 병원으로 이송된 중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 총 사망자가 19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65명으로 33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21명의 경우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SCMP는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15분쯤 홍콩 타이포루(路) 부근 내리막길에서 872 노선 이층버스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참사가 발생했다.

버스는 옆으로 쓰러진 뒤 수십미터 미끄러져 내려간 후 겨우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30대 버스 운전자를 구속하고 사고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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