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안양
FC안양은 지난 2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2018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경희대와의 연습경기에서 FW 김희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기존 선수와 신규 선수들의 호흡과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잘 유지되며 한 수 아래인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프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FC안양은 지난 7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준비 중인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0분 경 왼쪽 사이드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정재희의 패스를 이어받은 MF 장은규의 슈팅이 그대로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막판 제주 찌아구에게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으나, 후반 막판까지 상대를 끝까지 압박하고 괴롭히는 안양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와는 다르게 선수들의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간의 간격 유지가 전, 후반 90분을 치르는 동안 타이트하게 유지하며 상대를 끝까지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오는 22일에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치는 FC안양 선수단은 다가오는 24일에 개최되는 '2018 FC안양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시즌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