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달 7일 'MSCI코리아 ESG ETF' 3종 상장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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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코리아ESG유니버설'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MSCI 코리아ESG유니버설', 'TIGER MSCI 코리아ESG리더스'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는 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MSCI ESG 리서치에서 제공하는 개별 기업 평가와 리서치 결과를 반영해 지수를 구성한 EGS ETF다.



유니버설지수는 MSCI 코리아 구성종목과 큰 차이가 없지만 구성종목별 ESG 순위를 고려해 편입 비중을 조정했다. 리더스 지수는 MSCI 코리아 지수 내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 섹터별 유동주식수를 반영, 시가총액 50%를 커버하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KODEX MSCI 코리아 ESG유니버설 ETF는 TIGER ETF와 달리 기초지수에 종목당 30% 비중한도를 설정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수시 종목 교체 시 월 첫영업일에 비중한도를 조정해 삼성전자 비중이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TIGER ETF는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MSCI 코리아 지수 특성 상 특정 종목 비중이 확대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별도 Cap(비중한도)를 설정하지 않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재무적 측면과 비재무적 요소를 모두 고려하고 있어 사회공헌 투자처 제공을 목적으로 한 장기투자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기존 ARIRANG ESG 우수기업 ETF와 FOCUS ESG리더스 ETF에 이어 EGS 상품 라인업 확대로 투자 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은 체크 단말기와 거래소.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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