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밀양화재 대책·평창올림픽 준비 점검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01.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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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9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개최…2월 임시국회 대비도

고위 당정청 회의 모습. /사진=뉴스1고위 당정청 회의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의 고위 관계자들이 2월 임시국회 개의를 앞두고 만난다.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대책과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2018년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측 참석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과 김태년 정책위의장이다. 정부 측에선 이낙연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정무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홍장표 경제수석이 자리한다.

당초 2월 임시국회 대책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등의 논의안건에서 '밀양 화재 수습 및 후속대책'이 긴급 현안으로 추가됐다. 지난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고하고 향후 해결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설 민생안정 대책, 2월 임시국회 대책도 예정대로 소관 부처의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를 갖는다. 한국당 의원들은 연찬회에서 헌법개정에 대한 당의 내부 여론을 모을 계획이다. 한국당은 오는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추진에 반대한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끝낸 뒤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통추위) 제1차 확대회의를 연다. 앞서 양당은 전날(28일) 통추위 산하 5개 분과위원회의 인선을 확정했다. 이들은 이날 통추위 첫 회의를 통해 당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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