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은 계열사간 통합으로 사업경쟁력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돼 왔다. 지난해 3월31일 두 회사가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최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합병 기일 내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고 봤다"며 "또 정정 과정에서 합병가액 등 합병의 전제가 된 사항들이 바뀔 수 있고, 이에 따라 합병조건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생기면서 합병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