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익 증가 가시성 확보 필요-삼성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1.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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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이익 증가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여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5% 증가한 4조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6% 감소한 4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12.5%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유류 소매유통사업에서의 원가 협상 지연, 상사사업부의 역기저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성장을 이끌 자동차 렌탈 사업인 카비즈(Car-biz)와 SK매직의 4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K매직의 이익 증가 요인은 계정 수 확대 및 마케팅비용 감소에 기인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 상황상 올 상반기 마케팅비용 집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소매 유류유통사업의 원가 협상에 대한 확신이 다소 부족하며 SK매직과 Car-biz 사업은 여전히 경쟁 심화 국면에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결국 이익 증가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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