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27일 평창올림픽 점검 선발대 파견 통지(상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8.0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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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용복 단장 등 8명…정부 "검토 후 회신"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 전체회의에서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등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 전체회의에서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등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이 오는 25~27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점검을 위해 우리측에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통지했다.

통일부는 21일 "북측은 오늘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그뵈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이 통지문에서 "지난 17일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 합의대로 1월25일부터 27일까지 북측 선수단, 응원단 및 기자단 등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발대는 숙박 장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우리측을 방문하겠다도 북측은 밝혔다.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측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활동에 필요한 현지시설 점검을 위해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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