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0선 돌파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플러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1.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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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 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균 1.64%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코스닥 지수가 16년만에 900선을 돌파하면서 1월 셋째 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12일~18일)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1.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12%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5.36% 증가했다.

개별 펀드로는 코스닥·헬스케어 관련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가운데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식)C-A'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가 각각 6.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C-P'(6.7%), 'DB바이오헬스케어1(주식)A'(5.95%),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1(주식)C-C1'(4.77%),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C-A'(4.72%) 등 순이었다.



코스닥 900선 돌파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플러스
펀드 자금은 중소형주 펀드에 많이 몰렸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는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로 한 주간 392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뒤이어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1(주식)(C)'(329억원),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A1'(323억원) 등에도 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221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178억원) 등에서는 적지 않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3.52%), 중국(2.19%), 미국(1.79%), 러시아(1.61%) 등이 좋았던 반면 인도(-0.22%)와 일본(-0.05%)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스닥 900선 돌파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플러스
펀드별로는 중국 펀드가 상위 1~10위까지 줄을 세우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가 12.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맥쿼리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C-A'(9.67%),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9.66%),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C-A'(9.42%) 등이 9%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자금은 지난 16일 소프트클로징을 예고한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에 1011억원이 몰렸다. 뒤이어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221억원),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자](주식)C-A'(191억원)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1(주식)C-A'(180억원),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155억원) 등에도 150~22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KTB중국1등주[자](주식)C-A'에선 29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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