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 전체회의에서 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과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19일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단장 리선권 앞으로 보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통일부 이주태 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을 23일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2박3일로 하겠다고 통지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활동에 필요한 현지시설 점검을 위해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북측은 이날 오후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측에 보내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과 관련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여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