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7일 오전 종로구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18.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경부는 17일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쌓여 중서부 지역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8일에도 이날부터 시작된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쌓이고 새벽부터 낮 사이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16시간) '나쁨'으로 관측되거나 다음날(24시간) 나쁨으로 예보될 경우 발령된다. 이날 오후 5시 확정치를 봐야 하지만, 현 추세로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비상저감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2부제는 홀(짝)수일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짝)수인 차량이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18일은 짝수차 운행이 가능하다. 홀수차는 운행이 제한된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80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