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홍은 지금까지 그가 연기해온 다른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관심 사병인 원동연(도경수)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나, 자신을 잡으러 온 차사 강림(하정우)에게조차 장난스러운 태도는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국가대표’의 진하림과 최홍철을 떠올리게 한다. 20대의 김동욱은 주로 가볍고 껄렁거리지만 속내가 따뜻한 남자를 연기했었고, 이는 한동안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이 ‘신과함께-죄와 벌’의 수홍처럼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장면을 연기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연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현장 플레이어보단 유학 가서 교수를 하는 쪽으로 생각했다. 우연찮게 영화를 찍게 되면서 계속 이 길을 걷게 됐다”(‘enews24’)고 말하는 김동욱 역시 처음에는 큰 부담 없이 자신에게 들어오는 배역을 연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올해로 14년 차 배우가 됐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출연하는 작품의 성격도 미니시리즈에서 일일드라마, 뮤지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해졌다. 그사이 김동욱은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하기 전까지 ‘내가 계속 배우의 길을 가는 게 맞는 것일까’”(‘매경이코노미’)라며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도 없고, 하는 일도 없이 집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했던 수홍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됐다.
김동욱,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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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은 지금까지 그가 연기해온 다른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관심 사병인 원동연(도경수)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나, 자신을 잡으러 온 차사 강림(하정우)에게조차 장난스러운 태도는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국가대표’의 진하림과 최홍철을 떠올리게 한다. 20대의 김동욱은 주로 가볍고 껄렁거리지만 속내가 따뜻한 남자를 연기했었고, 이는 한동안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이 ‘신과함께-죄와 벌’의 수홍처럼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장면을 연기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연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현장 플레이어보단 유학 가서 교수를 하는 쪽으로 생각했다. 우연찮게 영화를 찍게 되면서 계속 이 길을 걷게 됐다”(‘enews24’)고 말하는 김동욱 역시 처음에는 큰 부담 없이 자신에게 들어오는 배역을 연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올해로 14년 차 배우가 됐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출연하는 작품의 성격도 미니시리즈에서 일일드라마, 뮤지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해졌다. 그사이 김동욱은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하기 전까지 ‘내가 계속 배우의 길을 가는 게 맞는 것일까’”(‘매경이코노미’)라며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도 없고, 하는 일도 없이 집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했던 수홍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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