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인 이광국 부사장과 이세돌 9단이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51,000원 ▼500 -0.20%)는 지난 13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293수 끝에 커제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 이세돌 9단에게 축하와 함께 '코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대회 공식 후원사로 한국과 중국의 바둑팬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신형 벨로스터와 코나 등 신차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은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신기술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등을 활용해 대국에 앞서 열린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됐다.
음악 정보를 인공지능(AI) 음원 서버를 통해 검색해주는'사운드하운드'는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종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차량에서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모니터 화면상에 보여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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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차량 내 라디오나 옥스(AUX) 단자 연결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모니터 미디어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사운드하운드' 로고를 누르면 해당 음원의 곡명, 가수, 앨범 정보를 알려준다.
현대차는 아울러 대회 현장에 올해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의 랩핑카와 우승 상품인 코나를 전시하는 한편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소혜가 개막식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인터넷 방송과 스마트폰으로 대회의 생생한 열기를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이번 대국은 ‘세기의 바둑 대국’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며 "‘사운드하운드’ 응원 이벤트를 통해 이세돌 9단에게 큰 힘을 실어준 국내·외 바둑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왼쪽)과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인 이광국 부사장이 코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