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12분 구리 방면 강변북로의 동호대교 바로 밑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독자 제공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12분 구리 방면 강변북로의 동호대교 바로 밑을 지나던 BMW GT(그란투리스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0분 만인 오후 9시30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사고로 현장의 인명 피해는 없었고, 해당 BMW 차량은 전소됐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나 다른 차량 피해가 없는 것을 보면 사고 차량에서 불이 붙은 것 같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무려 10건의 화재가 발생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조사를 벌였지만 상당수가 '원인 불명'으로 결론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