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종결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통일부는 13일 북한이 이날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측은 선수단과 응원단 등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전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했다.
아울러 정부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3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와 문화행사 관련 우리측 입장을 정리한 자료도 북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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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15일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먼저 갖자고 제의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