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할 장군의 상징 '삼정검'.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과 무궁화가 새겨졌다.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대통령의 친필서명과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글귀가, 뒷면에는 산천의 악한 것을 물리치고 베어서 바르게 하란 뜻의 '운현좌(運玄座) 추산악(堆山惡) 현참정(玄斬貞)' 문구 등이 적혔다. 2018.01.11.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삼정검에는 문 대통령의 자필서명 등 문구가 새겨졌다. 앞면에는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이라는 문구와 대통령의 서명이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언으로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라는 의미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 이상 장성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 3군이 일치단결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뜻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5공화국 시절인 1983년 '삼정도'를 최초 수여하기 시작했었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정도의 질을 개선하라"는 지시를 했고 '삼정검'으로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