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18'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삼성 플립'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심재현 기자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8'에서 공개한 디지털 화이트보드 '삼성 플립' 얘기다. CES 이틀째인 10일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 플립을 써봤다.
'펜'과 '지우개'를 구분하는 기준은 화면에 닿는 면적이다. 일정 수준의 면적을 넘어서면 지우개 기능이 작동한다. 그래서 손톱이나 손가락 끝을 세워 쓰면 불편하긴 하지만 손으로도 글씨를 쓸 수 있다.
삼성 플립에 적은 내용을 곧바로 이메일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회의 툴로 최대 장점이다. 거꾸로 USB나 이메일에 저장된 내용을 불러낼 수도 있다.
개발 아이디어는 삼성 조직 내부의 필요에서 나왔다. 최근 프로젝트가 혼자보다는 소규모 팀워크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꼭 이런 물건이 필요했다고 한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 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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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기업과 대학을 우선 타깃으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