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1.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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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바텍 (29,350원 ▼100 -0.34%)에 대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바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1500원이다.

이지용,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의료기기 회사인 바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이유는 레이언스 연결 제외로 인한 디텍터 부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면 매출 성장률이 19.6%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2507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유 제품 안정화로 과거와 같이 매년 신제품 출시는 없지만 기존 제품(Pax-I 시리즈) 성능을 높인 그린(Green) 시리즈로 제품을 일원화해 ASP(평균판매단가)를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3% 상향조정과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할인율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8% 올렸다. 레이언스 연결 제외 기저 효과에서 벗어나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국내 의료기기 동종업계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바텍 PER 12.1배, 동종업계평균 PER 18.6배)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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