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장수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A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에서 일하던 간호조무사의 폐결핵 감염이 확인돼 신생아 8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산부인과의 자체 잠복결핵 검진 과정에서 신생아실 근무 간호조무사의 결핵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종사자는 업무를 멈추고 결핵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조무사를 제외한 신생아실 종사자 9명에 대한 흉부 X-ray와 잠복 결핵감염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
보건당국은 지난 9월부터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의료인 등 신규채용 시 입사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결핵검진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 종사자 12만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12만4215명을 검진했고 이 중 18%인 2만2654명이 잠복 결핵 양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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