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22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현장 감식을 시작했다./사진제공=뉴스1
소방당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문가 2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현장 곳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화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을 수집하고 있다.
현장감식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감식 목표"라며 "방화 등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3시53분쯤 충북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발생해 약 6시간30분 만에 완진됐다. 사상자 58명(사망 29명, 부상29명)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샘 수색을 펼쳤지만 사상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