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20일(14:4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키위미디어그룹 (1,028원 ▼10 -0.96%)이 암호화화폐 소셜트레이딩 서비스 기업인 비트뱅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노 대표가 보유한 지분(40%)과 기타주주 보유분(11%) 등 총 51% 가량이다. 지분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각이후 노진우 대표의 지분율은 30%로 낮아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키위미디어그룹의 관계사 가운데 키위컴퍼니와 데코앤이가 유력한 인수 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키위미디어그룹이 비트뱅크의 지분을 인수해 패션과 유통을 접목시킨 후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내 특화된 암호화화폐 거래시장 구축을 검토중"이라며 "비트뱅크가 선보인 '엔퍼'등이 프로젝트 방식의 지적재산권 플랫폼인 만큼 키위미디어나 데코앤이와 비트뱅크의 협력 시너지는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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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뱅크가 선보인 토큰뱅크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공개해 누구나 원하는 토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와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다.
현재 △리플(XRP) △퀀텀(QTUM)으로 토큰 구매가 가능하다. 이달말부터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코인을 통한 토큰 구매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상장된 10여 개의 코인 거래도 추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