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5년쯤 내연엔진만 있는 차량 제로화"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2017.1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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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업 확대"…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 550만대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AFPBBNews=뉴스1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AFPBBNews=뉴스1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가 2025년 무렵까지 내연기관 엔진만 있는 차량의 제로화를 선언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2025년쯤 엔진 차량만 있는 차종을 모두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차종을 전기차(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하이브리드차(HV)로 만들거나 기존 차종에 전기차 버전을 추가한다는 설명이다.

토요타는 또 2020년 이후 중국을 시작으로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해 일본, 인도, 유럽 등지로 시장을 차례로 늘리겠다고 했다. 2020년대 초반 전 세계에서 전기차 모델을 10개 차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FCV)도 2020년대에 승용차와 상용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지난주 파나소닉과 전기차 부문의 핵심인 전지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당시 회견에서 EV, PHV, HV 등 전기차 판매대수를 2030년까지 지금의 4배인 550만 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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