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실종된지 26일 된 고준희양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북 전주시 우아동에서 사라진 고준희양(5)을 찾기 위해 공개 수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수색과 함께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낮 12시쯤 전주시 우아동의 한 주택에서 사라졌다. 준희 양의 어머니 A씨는 실종 20일이 지난 8일 경찰에 “아이가 없어졌다”고 신고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사실혼 관계로 지내오다 최근에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준희 양은 B씨가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로 알려졌다.
경찰은 준희 양이 살던 건물과 원룸을 수색하는 한편 A씨 진술의 신빙성을 알아보기 위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신고 접수 뒤 매일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희양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