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서 바나나 먹은 이집트 가수, 징역 2년형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12.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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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이 12일 속옷 차림으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여가수 샤이마 아흐메드(25)에게 난잡한 동영상으로 방탕을 조장했다며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바나나를 먹는 샤이마의 뮤직 비디오 모습. /사진=뉴시스이집트 법원이 12일 속옷 차림으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여가수 샤이마 아흐메드(25)에게 난잡한 동영상으로 방탕을 조장했다며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바나나를 먹는 샤이마의 뮤직 비디오 모습. /사진=뉴시스


이집트에서 한 가수가 속옷차림으로 바나나 먹는 모습을 뮤직비디오로 찍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이날 가수 샤이마 아흐메드(25)에게 방탕을 조장하고 난잡한 동영상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샤이마는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섰고, 지난달 체포됐다. 샤이마는 지난달 체포되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도 "이러한 동영상이 이처럼 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샤이마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감독도 궐석재판을 통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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