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구글코리아
구글코리아는 14일 '올해의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를 발표했다. 구글이 공개한 국내 인기 검색어에는 영화, 드라마, 게임, 연예인에서부터 온 국민의 공분을 산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 등이 포함됐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으로, 누적 관객수 367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 실적을 거두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받으며 개봉 시점인 1월에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검색량도 급증했다. 출시 첫날 1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구글 글로벌 검색 순위 1위였던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는 8위였다.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한 검색어도 상위권에 들었다. 6위에는 올 한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대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여중생 살해 및 유기 혐의로 전국민적인 공분을 샀던 ‘어금니 아빠’ 사건은 검색 순위 4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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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1위에는 8월 카리브해에서 발생해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힌 초대형 허리케인 ‘허리케인 어마’가 이름을 올렸다.
애플의 신작 ‘아이폰 8’과 10주년 야심작인 ‘아이폰 X’가 차례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 NBC 앵커 ‘매트 라우어’가 4위에 올랐고 영국의 해리 왕자와 결혼식을 올린 배우 ‘메건 마크리’가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