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천·함안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우수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2017.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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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천·함안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우수기관 선정


여성가족부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을 펼친 27개 기관에 시상한다고 밝혔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교육, 경찰, 사법, 의료기관과 아동·여성보호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다. 전국 시·도 17곳과 시·군·구 226곳 등 총 243곳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역연대운영 우수기관'으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사천시, 경상남도 함안군 등 3개 지자체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라북도 등 18개 지자체는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지역안전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는 강원도 등 6개 지자체와 원주여성민우회 등 7개 민간단체가 공동수상을 하게 됐다.

이들은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년간의 추진 실적을 심사한 결과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 광역 실무사례협의회를 운영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지역 안전망 구축에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 사천시는 자체 안전사업인 '마을 지킴이단'을 모집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경상남도 함안군은 아동안전지도 수업에 학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여가부는 올해 이들 기관의 우수사례와 추진 성과들을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하고, 지역연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여성폭력문제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여가부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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