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짐 해킷 포드 CEO, 리차드 유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부문 CEO. /자료=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자동차와 이동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융합하는 '메가 컨버전스'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개막 전날인 다음달 8일 기조연설은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최고경영자)가 장식한다. 주제는 '미래 혁신을 바꾸는 데이터'다.
자동차업계 수장의 기조연설은 이번 CES에서도 이어진다. 9일 연단에 서는 짐 해킷 포드 CEO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운송수단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해킷은 포드 경영을 맡기 전 포드 자회사인 '스마트모빌리티' 대표를 지냈다.
2년 연속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리차드 유 화웨이 CEO는 AI와 IoT, 스마트기기가 연결된 세상에서 화웨이의 혁신과 도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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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조연설에선 랜디 프리어 훌루 CEO와 존 마틴 터너 CEO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전통 미디어인 케이블채널과 새로 등장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경쟁, 공존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상황에 대해 토론한다.
4차 산업혁명의 최대 경연장인 만큼 국내 산업계 리더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 (244,000원 ▼3,000 -1.21%)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와 LG전자 (97,900원 ▼900 -0.91%) 경영진이 CES를 찾는다. 정 부회장은 올 초 CES까지 3년 연속 CES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의 새로운 비전을 '원(ONE) 삼성'으로 정했다. 경영진에선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즈) 부문장과 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장,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이 출동한다.